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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5]트랜스코더외장형 (RGB->컴포넌트)
스   펙 : 컴퓨터 그래픽카드의 RGB 신호를 일반 HDTV 모니터에서 받아드릴 수 있는 Component(Y, Pb, Pr) 신호로 변환하는 트랜스코더
제조사 : 디지털존
수   량 :
판매가 : 품절
적립금 : 1,2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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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방식은 호환되지 않습니다.
주요특징

인텔 칩셋의 vga 카드에서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Vick Trans(빅트랜스)는 컴퓨터 그래픽카드의 RGB 신호를 일반 HDTV 모니터에서 받아드릴 수 있는 Component(Y, Pb, Pr) 신호로 변환하여 주는 장비인 트랜스코더 제품입니다.

Vick Trans는 컴포넌트가 받아드릴 수 있는 해상도 640*480p은 물론 720*480p, 1280*720p, 1920*1080i까지 그래픽 해상도(RGB)를 받아 Component 신호로 변환하여 주 고 이것을 HDTV 모니터에서 볼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서 HDTV 영상 처럼 깨끗한 화면 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퍼스널 컴퓨터의 화면을 HDTV 모니터의 컴포넌트 신호로 출력
자동 포맷 – 480p, 720p, 1080i/540p



주요장점

HDTV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설계된 고화질 및 고성능 제품입니다.
누구나 설치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쉬워졌습니다.
컴퓨터 화면을 모니터와 HDTV로 동시에 출력할 수 있습니다.
출력되는 해상도를 쉽게 바꿀 수 있는 해상도 변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VickTrans 소프트웨어는 4:3 비율의 표준 화면부터 16:9 비율의 와이드 화면까지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다양한 활용방법

컴퓨터에서 재생되는 DIVX, DVD 영상을 대형 TV 화면에서 선명하고 실감나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오락을 대형 TV화면에서 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 제품 발표회시 대형 TV화면에서 할 수 있어 효과가 높아집니다.
(참고) 기존의 TV Encoder는 최대 1024 * 768 해상도까지 받아들이는 제품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제품들은 TV 해상도 수준인 720 *480 해상도로 낮추어 Composite 신호와 S- Video 신호로 출력해 주는 방식이므로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문자의 가독성이 떨 어지고 화면을 알아 볼 수 없거나 이미지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TV Encoder 중에 1600*1200까지 받아 들이는 제품이 있으나 이런 제품들은 1600*1200 의 화면을 모두 디스플레이 해주는 것이 아니고 1600*1200의 화면 일부중 640 * 480 의 해상도만 처리를 하여 가상(virtual) 윈도우 처럼 화면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보여주는 형태의 제품이므로 진정하게 1600*1200 해상도를 Display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구성물
- VickTrans 외장형 1개
- 그래픽카드 연결용 Y 케이블
- HDTV 지원 해상도 등록 프로그램
- 사용설명서
- 파워 어뎁터
- Matrox VGA카드 사용자를 위한 아답타(젠더)
※ 컴포넌트 케이블은 별도로 구입하셔야 합니다.(5M,10M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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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국산 트랜스코더 VickTrans

 이기혁 (duple@avmate.co.kr)

1. 컴퓨터의 화면을 TV로 출력하라
화면이 큰 TV를 컴퓨터 모니터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오래 전부터 시도되어왔다.
실제로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한 초기 8비트 컴퓨터들은 전용 모니터가 있긴 했지만 더 큰 화면으로 보기 위해 컴포지트 단자를 이용해 TV와 연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8비트 컴퓨터인 애플II 시리즈나 MSX 컴퓨터의 해상도는 300라인 이하여서 TV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해상도였고 VGA 표준해상도(640x400, 640x480, 720x480)도 엔코더(PC to TV)라는 장비를 이용해서 VGA신호를 컴포지트나 S단자로 변환해 출력하거나 TV출력 기능이 내장된 VGA카드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TV로의 출력이 가능했다.

[사진설명] AverMedia의 엔코더 제품들로 왼쪽이 AverKey3 Plus, 오른쪽이 AverKey 500 Pro

그러나 출력된다는 그 자체에 만족해야 했을 뿐 TV의 화면 출력방식인 인터레이스 방식의 한계로 인해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보는 것은 불가능했다. 게다가 SVGA, XGA 등의 고해상도를 사용하면서부터 컴퓨터의 화면을 TV로 본다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800x600이나 1024x768 이상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엔코더들이 몇 가지 있었지만 컴퓨터의 고해상도를 TV 해상도에 맞게 해상도를 변경(Scaling)해서 출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만족할만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제품은 없었다.
정확히 따지면 이건 엔코더의 문제가 아니었다. 인터레이스 방식으로 출력하는 탓에 깜빡거리는 화면, 세밀하지 않은 도트피치, 상하좌우가 조금씩 잘려있는 CRT방식의 한계 등 TV는 컴퓨터 화면을 보여줄 수 없는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2. 고해상도를 가진 HDTV의 등장
전혀 변할 것 같지 않던 TV도 세대교체는 시작되었고 고해상도의 HDTV가 등장했다.
HDTV는 기존 아날로그 TV보다 훨씬 높아진 1920x1080의 초고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16:9의 와이드화면, 기존 아날로그에서 사용하던 컴포지트(Composite)나 S단자보다 훨씬 고해상도를 처리할 수 있는 컴포넌트(Component)단자를 갖추고 있어서 컴퓨터의 해상도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이 중 고급형 HDTV들은 컴퓨터 신호를 직접 입력받을 수 있도록 D-SUB단자나 RGBHV 단자가 있어서 컴퓨터의 VGA카드와 케이블만 연결해주면 아무런 추가 장비 없이도 컴퓨터 화면을 TV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HDTV들은 컴퓨터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이런 단자들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제조사에서 원가절감을 이유로 고가형 한 두 가지 모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모델에는 D-SUB 단자를 제외시키기 때문이다. (HDTV를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사용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제품에 컴퓨터와의 연결 단자를 장착하는 것도 낭비일 것이다.)

3. 트랜스코더를 사용하면 HDTV에서 컴퓨터화면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D-SUB나 RGBHV 입력단자가 없는 HDTV도 트랜스코더라는 장비를 사용하면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트랜스코더는 컴퓨터의 VGA가 출력하는 RGB신호를 컴포넌트신호(Y, Pb, Pr)로 바꿔주는 신호변환기다.
트랜스코더는 이미 몇 가지 제품들이 나와있다. 이 중 국내에 많이 알려진 제품은 Audio Authority사의 9A60모델과 KeyDigital사의 KD-VTCA2 모델이다.


이 두 가지 제품은 모두 외장형 모델이다. 이 중 KeyDigital의 제품이 크기도 더 작고 회로의 구성이나 디자인 등의 제품 완성도가 더 높은 편인데 KD-VTCA2의 미국내 판매가격은 $229로 1200원의 환율로 계산해도 275,000원이다. 여기에 우송료와 통관비용 등을 포함하면 33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 된다. 가격은 둘째치고 이 제품들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 어댑터도 120V용이 제공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220V용 어댑터를 별도로 구입하거나 다운트랜스를 구입해서 써야했다. 또 사용하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A/S를 받기 위해 왕복 우편료로 10만원정도를 지출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더 많았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트랜스코더 제품이 없는 상태여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4. 왜 우리는 컴퓨터 화면을 TV로 보려하는가?
예전에는 컴퓨터 화면을 TV로 봐야 하는 이유가 저렴한 가격에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회사에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큰 화면은 필수적인데 TV는 적당한 가격에 큰 화면을 얻을 수 있는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TV로 출력해야만 하는 이유가 조금 바뀌었다.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컴퓨터를 이용한 홈시어터인 HTPC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장비가 되어버린 것이다. 컴퓨터를 이용해 홈시어터를 구축하면 단순한 DVD감상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은 DIVX 파일의 재생, 인터넷 서핑 등 다양한 용도로 TV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DIVX 파일을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에서 보면 그저 화질 좋은 동영상을 보는 느낌이지만 거실에서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TV를 통해 보면 DVD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느낌을 받는 가장 큰 차이는 화면의 크기와 콘트라스트의 차이다. 해상도는 PC모니터가 좋지만 화면의 크기는 커봐야 20인치 수준인데 TV는 30인치는 기본이고 프로젝션이나 PDP는 60인치를 넘어 크기부터 PC모니터는 따라올 수 없다. 화면의 밝기 또한 TV의 완벽한 승리다. 요즘 출시되는 PC 모니터들의 일부는 라이트프레임이나 하일라이트존 등 밝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있지만 그래도 TV만큼의 밝기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5. 국산 트랜스코더 VickTrans의 등장
얼마전 국내에서 외국산 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만한 트랜스코더 제품이 출시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영상편집장비 전문업체인 디지털존(www.digitalzone.co.kr)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2002년 5월 모사이트의 영상시연회에서 처음 보여진 후 제품을 개선하고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해 7월에 출시를 했다.
출시된 최종 제품은 가격도 외국산 제품의 절반 수준인데다 PCI 방식이라서 컴퓨터 슬롯에 간단히 꼽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외국산 트랜스코더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해상도 변경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서 초보자들도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AV매니아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VickTrans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설치
VickTrans의 제품 패키지 내에는 트랜스코더, 케이블, 설명서, 소프트웨어 CD가 들어있었다.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사용 설명서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외국산 제품보다는 훨씬 좋아보였다. VickTrans는 검은색 기판을 사용했고 컴포넌트 출력단자에는 금도금 처리를 해서 상당히 고급 제품이라는 첫인상을 주었다. 실제로 VickTrans는 내 컴퓨터에 꼽힌 카드 중 제일 비싼 카드다.
VickTrans를 컴퓨터의 비어있는 PCI 슬롯에 꼽고, Y케이블을 이용해서 VickTrans와 VGA카드, 모니터를 연결해주었다. 그리고 컴포넌트 케이블로 VickTrans와 HDTV를 연결했다.
VickTrans의 설치과정은 아주 간단해서 카드를 꼽는것부터 여러 가지 케이블들을 모두 연결하는데까지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모든 설치를 마치고 컴퓨터의 전원을 켰다. VickTrans에 있는 LED에 불이 켜져서 현재 전원이 켜졌음을 알려주고 있었고 PC모니터와 HDTV에서 동시에 윈도우XP의 부팅과정을 볼 수 있었다.



위의 두 장의 사진 중 위쪽, 바이오스 화면은 아래쪽에 지저분한 잔상이 보인다. 이런 화면은 어떤 회사의 트랜스코더를 사용해도 같은 증상인데 문제의 원인은 해상도 차이 때문이다.
컴퓨터의 BIOS 화면은 텍스트모드라서 해상도가 640x400인데, HDTV에는 400라인을 출력할 수 있는 모드가 없기 때문에 480P 모드를 사용하게 된다. 이때 400라인은 VickTrans의 화면을 보여주고 아래쪽 80라인을 버퍼메모리에 남아있는 데이터를 채워서 보여주기 화면 아래쪽이 깨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버퍼를 깨끗하게 리셋시키지 못하고 그냥 보여주는 HDTV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VickTrans를 설치하고 처음 컴퓨터를 부팅하면 윈도우는 640x480의 기본해상도로 시작된다. 윈도우는 시동될 때마다 VGA카드의 DDC기능을 이용해서 모니터를 감지해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인지, 모니터가 바뀌었는지를 검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케이블 연결상으로 VGA카드와 모니터 중간에 VickTrans가 끼여들었기 때문에 OS는 VickTrans를 640x480 모드를 지원하는 모니터로 인식하고 표준 해상도로 부팅을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모든 HDTV가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해상도로 먼저 부팅을 하고 나서 각 모니터에 맞는 해상도 세팅을 다시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VickTrans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에는 마지막으로 사용한 해상도를 VickTrans가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번 부팅 때마다 OS에게 마지막으로 사용한 해상도를 알려주기 때문에 고해상도로 시작을 하게 된다.

컴퓨터가 부팅한 후 VickTrans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지원되지 않는 16:9의 와이드 해상도를 사용할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도 별다른 문제없이 한 번에 설치를 마칠 수 있었다.

[사진설명] VickTrans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장면. 개발사에서는 VickTrans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전에 VGA 카드의 드라이버를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설치를 마치고 다시 한 번 시스템을 부팅 하면 VickTrans의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실행되는데 이때부터는 HDTV에 출력되는 해상도를 마음대로 조절해 볼 수 있다.

VickTrans가 지원하는 해상도는 640x480의 표준해상도부터 1920x1080까지 6가지인데 해상도 변경은 마우스로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키보드를 이용한 핫키로도 가능하다. 외국산 외장 트랜스코더는 해상도 변경을 잘못했을 경우 화면이 꺼져버려 리셋을 눌러 안전모드로 부팅을 한 후 해상도 조정을 다시 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핫키를 이용한 해상도 변경은 이런 상황에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된다.
또 각각의 해상도 모드에는 표준모드와 전체모드의 2가지가 있었다. 조금 말이 어려워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표준모드는 선택한 해상도 그대로 출력해주는 기능이고 전체모드는 HDTV에 출력했을 때 상하좌우가 조금씩 잘려 보이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해상도를 조금 축소해서 출력해주는 기능이다. HDTV 안쪽에 숨겨져서 보이지 않는 영역만큼 해상도를 조금씩 줄여서 전체가 다 보이도록 해 주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화면이 조금 좁아지지만 화면 전체가 다 보여서 활용하기에는 더 좋다. 설명서에도 전체화면 모드를 선택했을 때 해상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쓰여있지 않아 해상도 표를 만들어봤다.


파워스트립의 모듈을 라이센스해서 만든 VickTrans의 해상도 변경 소프트웨어는 상당히 편리하다.
파워스트립은 전문가들도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부 설정이 까다로운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는데 VickTrans는 파워스트립의 다양한 기능 중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해상도 변경에 필요한 기능만을 정확하게 구현했고 잘못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 시켰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외국산 트랜스코더들이 하드웨어만을 공급해서 초보자들이 제품을 사용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VickTrans가 외국산 제품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된다.

7. 본격적인 VickTrans 사용 #1 : DVD와 DIVX 재생
VickTrans를 본격적으로 사용해봐야겠다고 생각한 후 느낀 편리한 점은 HDTV와 PC모니터에 동시 출력을 해준다는 점이다. 외국산 제품 중 Audio Authority의 9A60모델은 RGB 입력단자 1개와 컴포넌트 출력단자 1개만 있어서 PC모니터와 트랜스코더를 번갈아 연결하면서 컴퓨터의 해상도 조절을 하거나 별도의 모니터 분배기를 이용해서 PC모니터와 트랜스코더로 동시 출력을 해야했는데 VickTrans는 KeyDigital의 트랜스코더처럼 동시 출력이 가능했다. HDTV에 화면이 나오면 PC모니터는 꺼두기 때문에 동시출력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실수로 HDTV가 지원하지 않는 해상도를 선택해서 HDTV에 화면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PC모니터를 보면서 다시 해상도 변경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가 첫 번째로 VickTrans를 활용한건 DVD 재생이었다.
해상도 변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720x480P 모드로 변경을 한 후 PowerDVD 프로그램으로 재생해 봤는데 화질은 PC에서 재생해서 VickTrans를 이용해 출력하는 것이나 DVD플레이어에서 재생하는 것에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그런데 컴퓨터의 해상도를 1280x720P모드로 바꾸고 재생을 해보니 실제현상인지 느낌인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화면이 조금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720x480로 저장된 DVD의 MPEG2 영상을 1280x720로 바꿔서 보여주는 과정에서 PowerDVD에 내장된 해상도 Scaler 알고리즘이 작용해서 부드러운 화면을 만들어 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느낌을 받은 후 DVD플레이어와 PowerDVD에서 여러 번 번갈아가며 같은 타이틀을 재생해봤는데 정확히 화질의 향상이 있는 것인지, 단순한 느낌인지는 아직도 확인을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DVD 재생은 가능하면 DVD플레이어에서 보는게 더 좋을 것 같다. 화질의 차이는 거의 느낄 수 없었지만 컴퓨터는 모든 기능을 리모콘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DVD플레이어보다 불편했다.



두 번째 활용은 DIVX 파일의 재생이었다. 첫 번째 활용에서 DVD를 반복해서 재생해보느라 눈이 정신이 없는 상태였지만 영상쪽을 계속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DIVX 재생에는 사사미(www.sasami2k.com)를 사용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DIVX는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않은 각종 영화나 드라마들을 자막과 함께 쉽게 구할 수 있고, 화질도 DVD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데다 자막 폰트도 마음대로 설정해서 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지만 2만원짜리 DVD타이틀을 300원짜리 CDR 2장으로 가질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단, 서플을 맘대로 골라보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DIVX 재생테스트에 사용된 첫 번째 소스는 Summer Snow 라는 일본드라마다.



그동안은 컴퓨터에서 DIVX 파일을 재생해 보면서 DVD같은 느낌은 받을 수 없고 그저 화질 좋은 동영상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DIVX를 다운로드받아서 모아두기는 하지만 오래 앉아있으면 불편한 컴퓨터 앞에 앉아 두시간 동안 제대로 본 DIVX 영화는 열 편도 안된다.
그런데 VickTrans를 통해서 HDTV로 보는 DIVX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듯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느낌이 좋았다. 물론 DIVX의 높은 압축률로 인해 DVD보다 조금 더 많이 보이는 모자이크 현상이 있었지만 PC모니터보다 도트피치가 떨어지는 TV의 특성이 화면을 약간 뭉개서(?) 커버해주고 있었고 TV의 높은 콘트라스트는 PC모니터로 볼 때마다 더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는 듯했다.

다음으로 최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은 애니메이션 DIVX 파일을 재생해 보았다. 애니메이션은 영화나 드라마보다 색상수가 많지 않아 압축률이 좋은 편인데 그만큼 화질도 뛰어났다.



DVD 타이틀 재생과는 달리 사사미를 이용한 DIVX 재생은 자막의 폰트와 크기를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다는 점과 화면의 콘트라스트가 밝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지금까지는 조카들이 놀러와도 컴퓨터 앞이 좁아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제는 거실에서 애니메이션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컴퓨터에서 재생해보는 DIVX와는 전혀 다른 느낌... 이런 용도로만 사용해도 트랜스코더 구입한 값어치는 충분히 할 것 같다.

7. 본격적인 VickTrans 사용 #2 : 인터넷서핑
마지막, 세번째 활용은 인터넷 서핑이다.
트랜스코더를 통해 HDTV로 출력된 화면을 보면서 워드프로세싱이나 엑셀 작업을 할리는 없지만 인터넷 서핑은 훌륭한 활용법 중 하나이고 트랜스코더의 텍스트 가독성을 테스트하는데도 인터넷 서핑이 적당할 것 같았다. 테스트 결과는 어느 정도 만족스럽지만 문제점도 있었다. 더 큰 화면의 HDTV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36인치에서는 960x540이 가장 좋은 해상도였다. 약 3미터정도 떨어진 소파에 앉아서도 글자가 다 보여서 완벽한 서핑이 가능했지만 한 화면에 보이는 내용이 적어서 불편했고 해상도를 1280x720으로 바꾸니까 텍스트 가독성이 떨어졌다.


HDTV로 출력한 MSN사이트. 위의 사진이 960x540, 아래쪽 사진이 1280x720 해상도다.

50인치 정도의 프로젝션이나 PDP를 사용한다면 1280x720도 완벽한 가독성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현재 상황에 만족해야 했고 브라우저의 세팅을 변경해서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화면에서 F11을 누르면 브라우저의 위쪽 아이콘들과 메뉴, 주소표시줄, 도구모음 등이 차지하는 영역까지 모두 내용을 보여주는 영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체화면 모드로 바뀌는데 이렇게 바꾸니까 960x540에서도 1280x720에서 보여지는 만큼 내용이 보여졌고 가독성과 정보량의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


960x540모드로 세팅해놓고 한참동안 뉴스사이트를 서핑했는데 아주 편리했다. 바로 이 모습이 내가 오래토록 상상하던 그 모습이었다. 이제부터는 혼자 봐야할 비밀 사이트(?)가 아니면 편하게 거실에서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달에 월급 받으면 무선키보드와 마우스를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서핑 중에 방송국의 인터넷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들의 VOD도 봤다.



MBC는 250K급의 저화질 영상은 무료지만 DIVX 포맷으로 엔코딩된 1M~2Mbps급의 고화질 영상은 인터넷에서 유료로 제공하고 있었는데 화질은 실제로도 DIVX와 비슷했다. 앞으로 인터넷 방송에서 고화질서비스가 본격화되면 HTPC도 더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고 VickTrans의 활용범위도 더욱 많아질 것 같다.

8. 글을 마치며...
HDTV는 단순히 TV시청의 용도로만 활용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아까운 전자제품이라고 생각한다. HDTV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컴퓨터와의 연결을 해야하고 이를 위해 VickTrans와 같은 트랜스코더는 필수품이다.
가끔 주변에서 HDTV용 트랜스코더 대신 컴포지트나 S단자로 연결하는 엔코더는 어떤지 문의하는 분들이 있는데 엔코더는 아날로그 TV용 제품이기 때문에 HDTV의 고화질 출력을 해주지 못한다. HDTV에서 저가형 엔코더를 사용하는 것은 비싼 DVD플레이어를 사놓고 화질 뭉개지는 비디오CD만 재생하는 것처럼 아까운 활용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사용해본 VickTrans는 90점 정도를 줄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VGA카드의 RGB신호가 아날로그 신호라서 Y케이블을 거치면서 화질이 조금 나빠질 수 있을거라고 해서 듀얼헤드의 VGA카드를 구입할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사용해본 결과 내가 사용하는 VGA카드가 좋은 것인지 싱글로도 큰 화질변화를 느끼지 못했고 HDTV에서 이 정도 품질의 화면을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까지 했다.
더욱 많은 분들이 HDTV를 활용해 더욱 멋진 AV생활을 즐기시길 바라며...